카브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직 바지 턴업(turn-up) 수선 체험기 * 오늘 저녁에는 퇴근 후 마눌님이 차려 놓은 카레 진수성찬을 흡입하고 무료함을 달랠까하는 마음에... 작년부터 미뤄뒀던 모직바지를 턴업해보기로했다. 정밀한(?) 작업이라 여러가지 수학적인 계산들이 필요한 관계로 신중 of 신중을 기했다. 덕분에 아주 깔끔한 라인으로 거듭태어난 모직바지의 밑단. * 지금부터 수선을 시작한다. 밑단을 올리기 전에 깔끔하게 아랫단을 정리 및 밑단통도 19cm로 줄이고 나서 다림질을 마친 후. 기장은 얼마로 할건지 턴업은 몇cm로 올릴건지 자신의 몸을 체촌하여 다리길이 밑위길이 다리안쪽길이를 감안하여 기장길이는 맞춰야한다. 턴업으로 아무래도 딱떨어지는 맛이 있어야하니까. 참고로 필자는 바지 총길이 94cm로 하고 복숭아뼈에 맞추기로하고 턴업은 4.5cm로 결정봤다. 여러 클래.. 더보기 TURN-UP CUFFS * 턴업커프스. 이 무슨 얄궂은 영어 자막이냐 하겠지만. 수트나 클래식에 조금이라도 조예가 있으시다면 알 법한 단어들이다. 요즘 조금 미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예전엔 항상 바지단을 길게 조금은 오버로 해서 입는게 버릇이였다. 왜그랬을까하면 이 난쟁이 똥자루 같은 기럭지를 어떻게든 커보이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길이가 오버된 바지를 적당한 신발(?)- 몇몇 신발들은 자신의 키를 조금은 극대화 보이게 하는 신비한 마법의 힘이 있다. 을 신어서 기존의 나의 키보다 4-5센치 요즘 유행하는 깔창까지 합세 하면 적어도 7센치는 거뜬히 플러스할수 있다. 당연히 현미경으로 확대해보면 숨어있는 굳은살과 깔창 신발의 아웃솔을 교묘하게 길디 긴 기장이 가려주고있는 것이였다. 하지만 2010년 클래식 의복에 관심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