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제법 눈이 많이 왔다.그래서 그날 갈려고했던 코코몽 녹색놀이터 체험전을 그 다음날인 29일로 연기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하고 있는 터라 멀지 않아 나들이겸 다녀오게되었으나 아빠의 체력을 갔다오고난 이후 완전방전상태가
되었다는.....
놀이터 들어 가기전인데 벌써부터 피곤해 보이는 저 느낌은 뭐지?
들어가자마자 시작하는 코코몽 연극^^
연극(?)이 끝나고 인기쟁이 코코몽이랑 한컷 아빠는 어색 승운이는 신이 났지.
본격적인 놀이기구들 시승시작! 우아 피곤해져 온다.
폴짝 폴짝...이건 뭐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폴짝 폴짝 뛰어댕기면서 노는 거.
표정만은 분노의 질주중!이나 전생에 양반이였는지 다른애들 쌩하고 달리면 어험!하면서 천천히 팔이 까딱까딱하면서 전진중.
나무늘보 승운이!
보트도 타시고.
역시 여기서도 넌 상전일세 양쪽 손잡이를 돌려서 앞뒤로 가라고 하니 한쪽만 돌리고 다시 한쪽만 돌리고 그러면 전진후진이 아니라 돌아간단다.배가.
그 표정은 뭥미?
녹색놀이터 체험을 마무리하고 나와서 코코몽에게 작별의 인사중!
아빠 : 그 몇시간 너랑 논다고 아빠 체력이 방전되었다.
승운 : 뭐..그렇구만! 뭐 그것가지고....
아빠 : 아빠 힘들다.
승운 : 아휴 나도 좀 힘든데 기대볼까나.
아빠 : 집에 가서 쉬자꾸나.
승운 : 아빠 한번더 놀다가면 안돼?
아빠 : 마이클 제길슨! ㅎㅎㅎ
승운 : 어?
승운 : 이래 체력이 저질이라 어따 쓰겠너. 아빠 소고기 사묵으라.! ㅎㅎㅎ
오늘 초콤 피곤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아들래미랑 즐거운 시간!
밤에 클럽가서 노는것보다 조금 덜 피곤한 정도니 참을만 했음.
암튼 앞으로 아들이랑 이런데 자주 가야겠다. 많이 보여주고 체험시켜주고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하루였다.